오는 12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이것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화장실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화장실 문제는 간단히 편의시설의 문제가 아닌 행사의 품격과 직결되는 사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전북은 요번 대회를 계기로 잼버리 대회 순간의 이동식화장실 불명예를 씻고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은 만큼, 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비 투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한다.
22일 도의 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전북중학교 대운동장에 200여 개의 기업 부스가 들어설 기업전시관과 만찬장으로 이용될 실내체육관 인근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 중에 있다.
기업전시관에는 1개 동의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성용 4개 동, 여성용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장애인용 화장실 1동이 따로 마련완료한다. 만찬장에는 실내체육관 1층 원래 화장실을 보완하고자, 4개 동(남·여 각 1동씩)의 이동식 화장실이 마련끝낸다.
8개 동 기준으로 남성용 변기 40개, 여성용 변기 1개와 소변기 9개가 설치완료한다.
다만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것이다. 특히 기업전시관의 화장실 문제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대회 시간 중 대운동장과 인접한 소운동장에서는 대구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예비 중인 가운데 이렇게 부대행사 등으로 사용객이 주력될 경우 화장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시관의 경우 상주 인원만 고려해도 최대 6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안전 케어 인력과 방문객, 시민들까지 더해지면 오늘날 계획된 화장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겨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별히 여성용 화장실의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이동식화장실 경우, 5개 동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이 높다.
도는 기업전시관 사용객들이 이동식 화장실 외에도 전북대 동아리관과 예체능관 등 2곳의 기존 화장실을 분산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계획 역시 문제점이 없지 않다.
현재 학기 중인 관계로 학생들의 불만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이다. 더욱이 전북초등학교는 공학제전 등과 동일한 대학 축제 때마다 매년 화장실 청결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 행사 참가자들까지 화장실을 공유하게 된다면 문제가 아주 심각해질 수 있다는 음성이 나온다.
전북자치도 직원은 ""기업전시관 주변의 이동식 화장실만 놓고 보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세미나 등 흔히 행사가 분산돼 있습니다""라며 ""청소 인력을 상시 배치해 화장실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더불어, 만약의 상태을 준비해 추가 예산 확보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